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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모닝

미라클 모닝 꾸준히 하기 (1년 6개월차)

by growthy 2020. 10. 18.

2019년 5월에 미라클 모닝을 시작해서 어느새 미라클 모닝 1년 6개월차에 접어들었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성실히 한것도 아니었고 (아프거나 게으르면 스킵도 많이 했습니다) 여러 시행착오와 슬럼프(?)를 겪었지만, 이제는 다음날 아침이 기다려질 정도로 제 일상의 일부분인 진정한 습관이 되었습니다.  저만의 약간 특이한 (?) 미라클모닝 루틴과, 그 동안의 경험에서 얻은 제 나름의 소소한 미라클모닝 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미라클 모닝을 막 시작했을 때는 일단 책에 있는 그대로 해봤습니다. 그러다가 나와 맞지않는 부분을 빼보고, 이것 저것 새로 시도도 해보고 하다가  제게 맞는 루틴을 찾아간 것 같습니다 (여전히 진화하는 중!). 예를 들면 명상, 독서, 글쓰기는 저랑 잘 맞았지만, 기저질환이 있어서 아침운동은 가볍더라도 몸에 무리를 줘서 오히려 다른 루틴을 망가뜨렸습니다. 확언과 상상하기도 꽤 오래 이어가긴 했지만 아무리 해도 뭔가 오그라들고 특별히 변화를 느끼지 못해서 루틴에서 뺐습니다. 미라클모닝이 해이해지려고 할때는 타임스탬프 찍고 인증하는 방법도 써보고, 무작정 책 필사하기도 해봤습니다. 이것들은 몇 달정도는 효과가 있었지만 오히려 강박을 불러오게 되어 그만두었습니다. 결국에는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는데 확실히 도움이 되고 (이걸 내가 이 아침에 왜 하는지 정확히 알아야 완수할 동력이 생깁니다.), 나의 기질과 처한 환경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현재 미라클모닝 루틴 

(계속 바뀌는 중, 다음주 쯤에는 또 달라져 있을 겁니다)

 

보통은 5시쯤 기상해서 9시 회사업무 시작전까지 3-4시간동안 (재택근무입니다) 미라클 모닝을 합니다. 

항상 5시 기상을 지키지는 않습니다. 일찍 일어나면 여유도 있고 집중도 잘되서 끝냈을 때의 뿌듯함은 최고이지만, 강박은 가지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늦게 일어나면 일어나는대로 할일들을 조금씩 조정합니다. 특히 제 경우는 앓고 있는 질환이 있어서 몸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시간을 유연하게 가져가고, 집착을 버리려고 합니다. 물론 집착을 버리기란 쉽진 않습니다. 일찍일어나 계획했던 모닝루틴을 완수했을 때의 그 보람찬 기분을 계속 느끼고 싶어서일겁니다. 아예 8시반에 늦게 일어나져서 읽고 싶던 책을 못 읽거나 하면 화가나서 제 자신을 다그칩니다. 아파도 화가납니다. 아프면 모든게 ALL STOP 이 되니까요.. 건강하지 못한 제가 너무 야속합니다. 하지만 무리해서 시간을 지키려고 하다보면 집중이 흐트러지고 건강도 못챙기고 결과적으로 뭐가 중요한지 잊게 됩니다. 일찍 일어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성장하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무언가를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한 거니까요. 

아무튼 요즘에는 미라클모닝을 위해서라도 아프지 않으려  건강에 더더욱 신경을 씁니다.

 

5시-6시 (장소: 침대 - 질환이 있어서 오래 일어나 있지 못할때가 많습니다)

1. 멤라이즈 중국어 2세션 (5분이하) 

눈뜨자 마자 멤라이즈 (외국어공부앱) 를 켭니다. 침대에 누운채로요. 심하게 아프거나 병원에 입원했을 때 빼고는 1년 넘는 시간동안 단 한번도 거른적 없는 자랑스런 (?) 루틴입니다. 눈에 반쯤 감겨서 앱을 키지만 금새 뇌가 깨어납니다. 중국어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싱가폴에 거주하다보니 많은 인구가 중국어를 구사해서 중국계인 친구들과 동료들이 (영어도 쓰지만) 중국어로 많이 의사소통을 합니다. 저는 영어로 대화를 하면 되니 특별히 중국어를 할 필요는 없지만 그냥 궁금해졌습니다. 쟤네가 뭐라고 하는지. 그냥 그런 가벼운 동기로 시작했습니다. 지속할 수 있던 이유는, 짧고 간단히 5분안에 끝내기 때문이고 또 다른 이유는 욕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즉, 배워보고는 싶고 흥미는 있지만, 빨리 익혀서 뭔가 목표를 이루겠다는 의지는 강하지 않습니다. 만약 어서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면 스트레스가 되서 금방 지쳤을 겁니다. 그냥 "아하~ 이럴땐 이렇게 표현하는구나~" 하면서 매일매일 조금씩 알아감을 즐기는 수준입니다. 1도 못알아들었는데 요즘 단어 몇 개, 문장 몇 마디 가 조금씩 들려서 재미가 있습니다. 이러다가 본격적으로 배우고 싶어지면 그때 또 방법을 찾으면 되겠죠. 

 

2. 한국 기사 1-2개, 영어 기사 1-2개 읽기 (20~30분)

뉴스/기사 보면 열받아서 보지않았었는데 너무 세상 돌아가는 걸 모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기사를 읽어도 눈에 잘 들어오지 않고 특히 경제/정치기사는 맥락도 용어도 잘 몰라서 반이상 이해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읽고 요약하고 생각을 쓰는 걸 몇 달 했더니 이제는 잘 읽히는 편이라 굳이 쓰거나 하지 않고 침대에 여전히 누운채로 읽습니다. (몸이 나아지면 다시 요약과 생각쓰기는 해볼 생각입니다). 솔직히 재미는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즐기면서 읽을 수 있을까 동기부여방법을 찾는 중입니다. 지속하기 위해서요. 어떨때는 별로 끌리는 기사가 없어서 제목만 쭉 보고 말때도 있고 브런치나 일반 포스팅글을 볼때도 있습니다. 

 

3. 끌리는 책/어렵지 않은 책 읽기 (20~30분)

생각을 많이 해야하고 어려운 책은 쉽게 지쳐서 뒤에 남은 모닝루틴을 할 에너지를 앗아가더라구요. 흥미있는 주제/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주로 읽습니다. 아직 침대에 누워있는 상태라서 전자책으로 읽습니다. 책은 줄치면서 쓰면서 읽어야 잘 읽히는 타입이라 전자책의 형광펜 기능을 쓰거나 캡쳐를 떠놓고 나중에 몰아서 다시 쭉 정리합니다. 줄쳐놓았던 부분을 다시 보는건 정말 중요한 것같습니다. (정말 좋은 책은 재독도 중요하죠). 분명 읽어서 줄친건데 처음보는 내용인 것같은 것들이 가끔 있습니다. 흠칫 놀랍니다. 자괴감이 들기도 하고요. 우리는 망각의 동물이지요.

 

6시 -7시 (장소: 책상. 드디어 침대 밖으로)

4. 따뜻한 물마시기 + 명상 (1~5분)

명상은 잘 될때도 있고 안될때도 있습니다. 잘될 때는 10분도 넘게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잘 안되기 때문에 5분을 넘기지 못합니다. 그래도 일단 합니다. 잘되는 날이 되길 바라면서요. 명상이 잘되면 그날 아침은 더 고요하고 평화로운 마음이 들어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5. 하루 계획 세우기 (20분)

제가 제일 좋아하는 루틴입니다. 저는 계획덕후입니다. (MBTI유형이 INTJ. 그것도 아주 쎈 J). 하루 스케줄을 설계할 때 신이 납니다. 계획을 세웠을 때랑 세우지 않았을 때의 생산성은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하루설계에 대해서는 할말이 정말 많으므로 다음기회에 따로 적어봐야겠습니다. 

 

6. 아침 일기쓰기 (30분) 

요즘은 특히 건강(몸이 안좋다보니) 에 대한 걸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쓰기 싫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기나 글쓰기를 오래 해보신 분들은 아시듯이 쓰면 문제가 해결될때가 있습니다. 힘들거나 고민이 있을 때 그것들에 대해 쓰다보면 해결책이 갑자기 떠오릅니다. 내가 나에게 해주고 싶은 따뜻한 말도 많이 씁니다. 오늘 하루를 얼마나 잘 보내고 싶은지, 아침에 읽은 책은 어땠는지도 씁니다. 감사도 하고 반성도 합니다. 하고 나면 가장 뿌듯한 루틴입니다.

 

7시~9시 (장소: 책상, 가끔 침대)

7. 각 잡고 독서 + 중간 중간 휴식과 생각 (1~2시간)

진지하게 읽고 싶은 책들을 읽습니다. 제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들에 다가갈수 있게 해주는 테마 위주로요. 떠오르는 생각이나 느끼는 바가 있으면 독서노트에 쓰기도 합니다. 읽다가 지치면 중간에 유튜브 영상을 봅니다. 동기부여/성장/독서/시간관리에 관련된 영상을 좋아합니다. 추천영상에 예능이나 다른 흥미있는 영상이 뜨면 리프레쉬용으로 가끔 보기도 합니다. 매번 진지하게만 살면 지칩니다. 가끔 웃어줘야죠.  

마냥 생각만 하는 시간도 가지고 내가 원하는 것들, 목표로 가는 로드맵을 점검하기도 합니다. 

 


 

꾸준한 미라클 모닝을 위한 팁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실험에 의한 의견입니다) 

 

1. 작게 시작하기 - 처음에는 아주 작은 습관들로 채우세요.

처음부터 너무 ambitious하게 루틴을 만들게 되면 부담이 되고 쉽게 지치고 지속할수 없습니다. 아주 작게 시작하면 일단 하게 됩니다. 거기서 계속 발전시켜나가면 됩니다. 책을 잘 안 읽던 사람이 하루에 1시간 책읽기를 처음부터 목표로 하면 힘듭니다. 저는 생소한 분야의 책이나 어려운 책을 읽을 때 하루 3페이지만 읽기로 시작합니다. 그러다 보면 가끔 6페이지를 읽을 때도 있고, 갑자기 꽂히면 더 읽을 때도 있습니다.

이렇게 아주 잘게 쪼개서 루틴을 만들어보는 걸 추천합니다. (관련 책 추천합니다 - 아주 작은 습관의 힘:ATOMIC HABIT)

 

2. 간단하고 쉽게 할수 있는 것, 또는 가장 좋아하고 하고 싶은것을 미라클모닝의 첫 루틴에 넣기

일어나자마자 해야할 일이 쉽고 좋아하는 일이라면 일어나는게 수월합니다. 부담이 덜 되니까요. 또 쉽고 즐겁게 할수 있기 때문에 아침 일찍부터 성취감을 느끼고 시작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할일에 에너지를 줍니다. 저의 경우는 그렇지만, 쉽고 좋아하는걸 미리 다 해버리면 나머지는 하기 싫어지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그렇다면 중간 중간에 쉽고 좋아하는 일을 껴넣어 볼수도 있습니다. 개개인의 기질과 성향에 따라 다르므로 여러 실험을 해보시고 맞는 것을 찾으시길 추천드립니다.

 

3. 폰 어플리케이션을 루틴 순서대로 정리하기 (환경설정)

모닝루틴을 주로 스마트폰의 앱을 통해 실행하시는 분들 (외국어공부, 전자책읽기, 뉴스읽기, 블로그 글쓰기 등) 에게 유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중국어공부-뉴스 (한국어/영어) - 독서- 명상 이 첫 루틴이고 모두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화면에 루틴 순서대로 앱을 나열해놓습니다. 눈을 뜨자마자 폰을 키면 앱들이 루틴순서대로 줄이 서있습니다.


 

[외국어앱 (멤라이즈) - 한국언론사앱 - CNN 앱- 싱가폴언론사앱 - 교보e북- 아마존킨들 - 명상음악앱] 

 

이런식입니다. 하루 계획세우기, 일기, 생각쓰기는 보통 노트와 펜을 쓰지만. 가끔 에버노트나 블로그에 쓰기도 하기 때문에 미라클모닝 앱들이랑 같이 붙여놓습니다. 

의지는 환경을 이기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렇게라도 환경설정을 해두면 1초라도 딴 생각을 덜하고 다음 루틴으로 자동적으로 넘어갈수 있게 됩니다. 하기싫을 때도 물론 있지요. 그럴땐 그냥 나름 깊숙히 숨겨둔 게임앱을 찾아 킵니다.

 

4. 진척표/체크리스트 작성하기  - 보상시스템 만들기

많은 미라클모닝러 분들이 하시는 방법이지요. 루틴을 하나 하나씩 적어놓고 지워가는 맛이 정말 끝내줍니다. 저는 체크박스를 그려놓고 빨간색연필로 체크표시를 합니다. 

일주일을 빠짐없이 했다면 나에게 어떤 보상을 줄것인지 써놓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구체적으로요. 대단한 보상이 아니어도 됩니다. 소확행할수 있는 작은 보상이 더 좋을 때가 있더라구요. 예를 들면 안가봤던 장소에 새로 생긴 XX카페에 가서 XX를  먹어보고 좋은 공기 마시며 산책하고 힐링하기. 뭐 이런거요. 그냥 할수도 있는 소소한 것들이지만 목표를 달성하고 하면 엄청 뿌듯합니다.

 

5. 조금씩 바꿔나가기 - 끊임없이 진화하는 루틴

저는 호기심도 많고 뭐든지 금방 지겨워하는 성향이 있어서 그런지 같은 루틴을 오래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루틴이 하루간격으로 바뀔때도 있고 일주일단위로는 항상 조금씩이라도 바뀝니다. 성향도 영향이 있지만, 사람은 변하거든요. 이루고자 했던 목표가 바뀔수도 있고, 어떤 책을 읽고 더 좋은 뭔가를 발견할 수도 있고요. 주변상황이 변할수도 있구요 - 특히 요즘은 더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미라클모닝의 루틴의 가치가 내일이면 또 우선순위가 바뀌거나 사라지거나 새로운게 생기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6. "나는 이걸 왜 하는가?"  - 루틴을 하나 하나 뜯어보고 정말 필요한지 따져보기

미라클모닝을 할때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다들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성장을 위해, 더 나은 하루를 만들기 위해 미라클 모닝을 합니다. 하지만 막연하게  깊이 따져보지 않고 루틴을 만들면 지속하기 힘듭니다. (물론 안하는 것 보다는 일단 시작하는게 중요하긴 하죠).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이 루틴 하나 하나는 내가 원하는 어떤 것을 이루는데 정말 critical 한것인지, 우선순위에서 어디에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냥 도움이 될 것같아서 라고 하면 활동자체가 성장을 이끌어낼수 없고 지속할 수 없습니다. 

저는 동양고전읽기를 좋아해서 한동안 아침에 논어 필사 (한자와 한글번역/해설 모두) 를 했습니다. 꽤 양이 많았죠. 논어는 읽을 때마다 새롭고 느껴지는게 다르고, 깨우쳐주는 점들이 있었기 때문에 필사를 하면 또 다른 배움을 얻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논어가 싫다는거 아닙니다. 논어는 정말 좋은 책입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제가 필사를 왜 하는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필사를 하기로 목표를 정했으니까 하는 꼴이었습니다. 즐겁지가 않았습니다. 일단 시작했으니 끝까지 해야한다는 유연성없는 집착이랄까요. 필사보다는 천천히 읽으면서 음미하고 생각하는게 제 스타일과 더 맞기도 했고, 무엇보다 그 당시에 논어보다 우선순위에 두고 읽어야 할 책이나 활동들이 있었던 거죠. 내가 집중할 수 있는 소중한 아침시간에 내가 목표하는 것을 더 효과적으로 이룰수 있는 일을 해야했습니다. 논어필사는 자투리시간이나 휴식시간에 읽을 수 있는 (공자님께는 죄송하지만) 제 목표트리의 상위에 있지않은 활동이었던 겁니다. 

지금 하고 있는 루틴이 왜 나에게 지금 꼭 필요한지 잘 따져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은 금이니까요.

 

7. 일어나는 시간에 강박 가지지 말기

서두에도 언급했지만,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강박은 안좋은 것같습니다. 유연하게 마음을 비우고 하다가 자연스레 습관으로 굳혀지는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오래 오래 미라클모닝을 할 수 있는 길이라고 느꼈습니다.

새벽이 좋긴하지만, 신체리듬이 새벽이 안 맞을 수 있고 상황이 여의치 않을 수 있지요. 새벽이 맞는 다면 일찍자면 되고, 저녁시간이 맞는다면 미라클 이브닝을 하면 됩니다.. 본인에게 맞는 최적의 시간대를 찾는게 중요합니다.

 

 


미라클모닝에 대해 간단하게 생각을 적어보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할말이 계속 생깁니다. 끊느라 힘들었네요.

소소한 팁이 미라클모닝을 꾸준히 하고자하는 분들, 이제 막 시작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됬으면 합니다.

 

미라클 모닝은 제 인생을 바뀌게 해준, 해주고 있는, 해줄 습관입니다. 3년차 5년차 10년차 기념으로 또 쓸수 있으면 좋겠네요.

매일 매일 알찬 미라클모닝 만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