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1 외상 후 성장 2018년 어느날. 많은 직장인들이 그렇겠지만 2018년 회사업무와 사람 스트레스로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일이 나랑은 안맞는다는 확신은 갈수록 강해졌고 하루에도 몇번씩 이건 아니야, 그만둬야지를 외쳤다. 하지만 이직을 하기에는 경험을 더 쌓아야 더 나은 곳을 갈수 있는 어설픈 경력이었고 무작정 퇴사를 할 용기는 없었다. 내가 진짜 무엇을 잘하고 언제 행복한지 찾으려고도 했지만 더욱 미궁으로 빠지고 만성적인 무기력함에 빠져있었다. 어떻게 살아야하지. 나 뭐하고 있는거지. 이건 아닌데..이건 진짜 아닌데... 그렇게 회사는 지옥이 되어가고 정신도 나약해져가는 와중에 일이 터졌다. 모두가 일은 커녕 말도 섞지 않으려는 기피대상 1호인 시니어 직원이 있었다. 그 사람만 있으면 귀신같이 회의가 산으로.. 2020. 9. 21. 이전 1 다음